군중이 있으나 군중이 보이지 않고, 사람이 있으나 사람이 보이지 않는 연설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중 속 홍준표  (0) 2017.04.11
가지런히 모아 보는 안철수  (0) 2016.06.13
홀로 앉은 김종필  (0) 2016.06.02
주목 받지 못하는 JP  (0) 2016.03.10
NC Dinos Eric Thames  (0) 2016.03.07
예측해 그리는 그림  (0) 2016.03.03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슬쩍 손끝을 모아 짧은 순간 손톱을 살펴 본다. 손톱 밑에 무엇이 꼈을까? 

머리를 한 번 긁적인 안철수는 자신의 손톱을 모아 확인했다. 


안철수 새정치의 다시 찾아 온 위기 속에 긁어 확인을 했을 때 안철수는 무엇을 보게 될까.




상임위원장 투표 순서를 기다리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중 속 홍준표  (0) 2017.04.11
가지런히 모아 보는 안철수  (0) 2016.06.13
홀로 앉은 김종필  (0) 2016.06.02
주목 받지 못하는 JP  (0) 2016.03.10
NC Dinos Eric Thames  (0) 2016.03.07
예측해 그리는 그림  (0) 2016.03.03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이 원내대표 자리를 맡으며 5월 10일 신당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방문하기로 했다. 정 의원이 들어오기 전 김 전 총리는 쇼파에 앉아 야구를 보고 있었다. 붉은 백열등 아래 넓은 거실에 앉아 리모컨을 돌렸다. 왼쪽 팔걸이 옆에 있는 작은 벨을 이용해 사람을 불렀다. 응접실에는 곁을 먼저 떠난 부인 고 박영옥씨의 젊은 시절의 흑백 사진이 그의 등 뒤를 더 쓸쓸하게 했다.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중 속 홍준표  (0) 2017.04.11
가지런히 모아 보는 안철수  (0) 2016.06.13
홀로 앉은 김종필  (0) 2016.06.02
주목 받지 못하는 JP  (0) 2016.03.10
NC Dinos Eric Thames  (0) 2016.03.07
예측해 그리는 그림  (0) 2016.03.03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자신의 정치 인생을 담은 출판기념회를 왔다. 선거철 각 당대표들이 참석해 맨 앞줄 옆칸에 나란히 앉았다. 스포트라이트는 자신의 오른편의 당대표들을 향했고, 김종필은 힘 없는 몸을 휠체어에 가눈채로 시선을 아래로 두고 있었다. 



l 못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런히 모아 보는 안철수  (0) 2016.06.13
홀로 앉은 김종필  (0) 2016.06.02
주목 받지 못하는 JP  (0) 2016.03.10
NC Dinos Eric Thames  (0) 2016.03.07
예측해 그리는 그림  (0) 2016.03.03
동상을 옮긴다면 내가 서 있겠다  (0) 2015.12.31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 앉은 김종필  (0) 2016.06.02
주목 받지 못하는 JP  (0) 2016.03.10
NC Dinos Eric Thames  (0) 2016.03.07
예측해 그리는 그림  (0) 2016.03.03
동상을 옮긴다면 내가 서 있겠다  (0) 2015.12.31
햇볕만이 위로하는 위안부 할머니들  (0) 2015.12.31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예측해 그리는 그림


ⓒ이희훈 2016.03.02 박지원 의원을 찾아간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취재를 갈 때 우리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 결론을 미리 추측한다. 맥락을 살피고 'Yes or No' 혹은 '깽판'을 예단한다. 그래서 딱히 격렬한 현장이 나오지 않는 정치판에서는 표정과 상대방에 대한 태로의 변화로 상황을 설명한다. 


지난 1월 22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선언해 무소속이 된 박지원 의원에게 국민의당 지도부가 의원실로 찾았다. 비공개로 회담으로 하기전 박지원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의원이 함께 손을 잡았다. 물론 웃었고 주변에서는 박수를 쳤다. 흔히 '그림'용으로 상황을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박지원이 국민의당으로 합류한다는 속보가 곧이어 흘러 나왔다. 


'그림용' 사진을 찍고나서 이들을 관찰 하다보면 본격적인 표정이 나오기 시작한다.


 박지원 의원의 말이 길어지고 자신의 '입당가정' 발언이 나온 뒤 안-천의 표정이다. 박지원의 얼굴을 보이지도 않고 안철수는 굳었고 천정배는 찌푸렸다. 박지원의 입당이 국민의당에 내비치는 의미를 서사한다고 판단했다. 


이 사진이 정확히 내용을 간파 했을지는 두고 봐야 알 듯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표정으로 박지원 의원에게 대답하고 있다. 




ⓒ이희훈 2016.01.22  탈당기자회견을 마친 박지원 의원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목 받지 못하는 JP  (0) 2016.03.10
NC Dinos Eric Thames  (0) 2016.03.07
예측해 그리는 그림  (0) 2016.03.03
동상을 옮긴다면 내가 서 있겠다  (0) 2015.12.31
햇볕만이 위로하는 위안부 할머니들  (0) 2015.12.31
세월을 빼앗긴 소녀  (0) 2015.12.31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이 남자의 말이 끝나자, 소녀는 두 주먹을 불끈 쥡니다.


무릎 위에 다소곳이 놓여 있는 이 두 손에 힘이 잔뜩 들어 가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그 소녀들의 분노가 가득찬 이 동상을 옮긴다면, 내가 서 있겠다.






2015.12.28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88) 할머니 얼굴 위로 겨울 햇볕이 내렸다.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쥔 유 할머니가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한 뒤였다.

위안부 문제로 한일 외교협상을 발표한 지 하루가 지난 29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으로 찾아온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의 목소리를 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웃음기 전혀 없이 무릎을 내려 보거나 연신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렸다.

협상 결과를 보며 화를 감추지 못한 할머니들은 법적 배상과 제대로 된 명예 회복을 받길 원했다.

한명 한명 남겨 기록한 얼굴에는 삶의 길들이 새겨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의자에 앉던 이옥선(89) 할머니는 "사진 예쁘게 찍으면 일본놈들이 사과해?"라며 멋쩍게 웃었다.

할머니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는 햇볕뿐이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여,,, 대한민국을 막 눈까리 똑 부러지도록 보고있는거야 지금. 
그렇게 또 침략을 할까 싶어서.

우리가 늙어서 이제 힘이 없어. 
젊은 사람에게 협조 해줄께 
이 대한민국을 다시 안뺏겼으면 좋겠어... ...
우리가 죽어도 이세상이 불바다가 안되는거

나라가 빼앗겨 이 소녀의 청춘도 빼앗겼다. 
소녀는 또 다시 세월을 빼앗겼다.



2015.12.29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상을 옮긴다면 내가 서 있겠다  (0) 2015.12.31
햇볕만이 위로하는 위안부 할머니들  (0) 2015.12.31
세월을 빼앗긴 소녀  (0) 2015.12.31
눈물을 외치는 위안부 할머니  (0) 2015.12.31
35만을 거느린자, 표창원  (0) 2015.12.31
노회찬  (0) 2015.08.18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눈물을 외치고 계시는 할머니, 
두 발짝만 다가가면 눈물이 보일까?

저 멀찍이 있는 이용수 할머니는 "나는 팔팔한 나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머리 위로 올라가지 않는 팔을 들어 올리며 울분을 토했다.

재스쳐가 좋아 보이는 사진을 확대해보니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지나간 그 시간이 분한데 '휴일이라 말 못했다'고 말하는 공무원들에 뒤통수를 맞은 배신감이 이 할머니의 가슴을 찢어 놓았다.

아베의 '국제사회 고립 협박'에 쫄지말고 국민의 마음을 정부는 알아야 할 것이다.


2015 12 30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볕만이 위로하는 위안부 할머니들  (0) 2015.12.31
세월을 빼앗긴 소녀  (0) 2015.12.31
눈물을 외치는 위안부 할머니  (0) 2015.12.31
35만을 거느린자, 표창원  (0) 2015.12.31
노회찬  (0) 2015.08.18
서울에 올라 온 이재명 성남시장  (0) 2015.07.24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표창원, 혼자 평화의소녀상을 찾았다. 


정치인들이 줄줄 달고 오는 당직자 한명 없이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왔다. 평소 집회현장을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이들에게 둘러 싸여 정치 훈수를 듣고 있었다. 이쯤 됐다 싶었지만 계속 붙잡혀 있었다. 


"저에겐 35만의 팔로워가 있으니 바로 올릴게요"


평화의소녀상과 노숙을 준비하던 대학생들의 부탁을 단번에 해결했다. 셀카와 함께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올리는 중에 트위터 알림창이 미친듯이 내려왔다. 


한마디 한마디 말에 터져나오는 대학생의 리액션에 감동해 표 소장은 약속을 미루고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그냥 그랬다고

저작자 표시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을 빼앗긴 소녀  (0) 2015.12.31
눈물을 외치는 위안부 할머니  (0) 2015.12.31
35만을 거느린자, 표창원  (0) 2015.12.31
노회찬  (0) 2015.08.18
서울에 올라 온 이재명 성남시장  (0) 2015.07.24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0) 2015.07.14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노회찬

2015.08.18 10:01 from 옆에서 본 하루


정의당 소속 전 국회의원 노회찬. 2014년 치러진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패배, 2015년 정의당 대표 선거에서 심상정 의원에게 패배. 내년 총선에서의 그의 행보는 과연 어디로 향할지.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을 외치는 위안부 할머니  (0) 2015.12.31
35만을 거느린자, 표창원  (0) 2015.12.31
노회찬  (0) 2015.08.18
서울에 올라 온 이재명 성남시장  (0) 2015.07.24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0) 2015.07.14
주름이 늘어난 박원순  (0) 2015.07.1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지방단체장 중 가장 '핫'한 인물을 꼽으라고 합면 이재명 성남시장일 것이다. 이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지방 재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거침없는 언변으로 온오프라인을 들썩이게 하는 그의 발언은 언제나 집중된다. 그에게 날아오는 화살은 다시 뽑아 되돌려 주는 인물. 


2015.07.24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만을 거느린자, 표창원  (0) 2015.12.31
노회찬  (0) 2015.08.18
서울에 올라 온 이재명 성남시장  (0) 2015.07.24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0) 2015.07.14
주름이 늘어난 박원순  (0) 2015.07.10
이외수, 소설은 안다.  (0) 2015.07.09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원유철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로 단독 추임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자리에 앉았다. 1991년 28세로 최연소 경기도 지역의원으로 선출 되었다. 4선으로 범 비박계로 분류 된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대외적 자리에선 모습을 감추지만, 순간순간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고 그 모습이 그의 정치 인생에 딱 들어 맞을 때가 있다. 

원유철은 이 모습이 그 숨어 있는 모습이 아닐까?

내심 초조해하고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추대 직후 그는 갈퀴를 드러내 보이는 듯 했다. 




신고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을 집무실에서 촬영했다. 민선 6기, 서울시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 둘, 셋.... 내일 일정이 17개네요" 피곤해 보이는 박 시장에게 내일 일정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꼬깃꼬깃 접힌 일정표를 펼쳐 세었다. 한 시간씩 집무를 해도 17시간이 걸리며 이동시간등을 고려해도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2년 전 조명 앞에 세워 찍었던 박시장의 얼굴보다 더 깊이 주름이 패인 것을 오늘 확인 할 수 있었다. 대선후보 선호도 1위의 위엄을 가진 서울 시장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바쁘다. 


2015-07-10

신고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소설가 이외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춘천을 향했다. 대중에 자주 등장했던 긴 꽁지머리와 흰옷을 입고 안경을 반쯤 내려 쓴 그의 모습을 이미 뇌세김질을 하고 있었다. 예능과 드라마 교양프로그램 종횡 무진 등장했던 그의 흔적들이 잊혀져가고 있던 요즘 사실 그의 이름을 듣고 나도 궁금했다. 

처음 눈에 들어온 그의 모습은 짧게 자른 머리와 야윈 다리지만 얼굴 색이 좋아 보였고, 예전에 비해 혈색이 좋아 보였다. 헌데 얼마전 암투병을 마치고 완치 판정을 선언했던 전적을 알려 왔다. 일단 내가 생각했던 그 집은 춘천이 아닌 화천이었고 흔히 그리던 소설가의 모습은 없었다. 

항암은 마쳤지만, 근력회복 과정에 있어 거동이 완벽하진 않았다. 그래도 정신을 붙들기 자신만의 훈련을 했다는 말을 증명해보이듯 '쌩쌩한 정신력'을 과시하듯 그의 소설을 붙들고 있는 정신세계의 기둥을 토해 냈다. 

'정통소설가'보다는 '대중소설가'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그의 모습의 기록은 외출복과 스냅백으로 단장하기로 했다.

스냅백을 쓴 그는 다시 대중에게 그의 단어들의 향연을 보여 주기 위해 고뇌하며 일어 선다고 말했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0) 2015.07.14
주름이 늘어난 박원순  (0) 2015.07.10
이외수, 소설은 안다.  (0) 2015.07.09
세대를 넘는 그림의 획을 기억속에 그은 사람, 허영만  (0) 2015.04.28
팽목항 박근혜  (0) 2015.04.16
Moon Chang-geuk  (0) 2015.03.26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Huh Yoeng-man

세대를 넘는 그림의 획을 기억속에 그은 사람, 허영만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름이 늘어난 박원순  (0) 2015.07.10
이외수, 소설은 안다.  (0) 2015.07.09
세대를 넘는 그림의 획을 기억속에 그은 사람, 허영만  (0) 2015.04.28
팽목항 박근혜  (0) 2015.04.16
Moon Chang-geuk  (0) 2015.03.26
문재인  (0) 2015.03.26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외수, 소설은 안다.  (0) 2015.07.09
세대를 넘는 그림의 획을 기억속에 그은 사람, 허영만  (0) 2015.04.28
팽목항 박근혜  (0) 2015.04.16
Moon Chang-geuk  (0) 2015.03.26
문재인  (0) 2015.03.26
태진아의 무대  (0) 2015.03.25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Moon Chang-geuk

2015.03.26 19:19 from 옆에서 본 하루

Moon Chang-geuk


ⓒleeheehoon


문창극 전 총리후보자가 후보사퇴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보수매체 창간기념행사에 강연을 맡은 문 전 후보자는 강연을 시작하며 자신의 후보 사퇴에 대한 아쉬움을 '국가관과 역사관이 잘못된 사람들의 비판'이라며 변명을 했다. 강연 직전 불안한지 계속해 다리를 계속 쓸어 내리던 그는 단상에 올라 '우남이라면 어찌 했을까?'를 반복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찬양 했다. 과거를 의식하는 듯 말과 몸을 사리던 문 전 후보자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왔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대를 넘는 그림의 획을 기억속에 그은 사람, 허영만  (0) 2015.04.28
팽목항 박근혜  (0) 2015.04.16
Moon Chang-geuk  (0) 2015.03.26
문재인  (0) 2015.03.26
태진아의 무대  (0) 2015.03.25
홀로 준비하는 죽음 #1  (0) 2014.12.13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문재인

2015.03.26 00:15 from 옆에서 본 하루

Moon Jae-Ihn


빛은 그림자를 만들고 그림자는 주변을 덮는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팽목항 박근혜  (0) 2015.04.16
Moon Chang-geuk  (0) 2015.03.26
문재인  (0) 2015.03.26
태진아의 무대  (0) 2015.03.25
홀로 준비하는 죽음 #1  (0) 2014.12.13
불타버린 구룡마을  (0) 2014.11.1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태진아는 무대에 올랐다. 검정 나비 넥타이에 얇은 체크가 얼기설기 있는 자켓을 입고 등장했다. 백댄서가 아닌 변호사와 함께 말이다. 태진아를 무대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미국에 있는 시사저널USA의 '억대원정도박논란'에 휩싸여 억울하다며 읍소하는 기자회견 자리였다. 

소리도 질르고, 팔도 휘두르고, 머리도 뒤로 넘기고...기자가 찍기에 좋은 '그림'은 다 만들어 줬다. 그래서인지 기자들은 태진아가 나갈 자리를 예상하고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허나 그때 였다. 갑자기 얼굴을 천장으로 향하던 태진아는 한참을 인상을 쓰더니 찌그러진 얼굴로 눈물을 눈에 적셨다. 눈물이었다. 플래시 세례가 쏟아 졌고 정면을 향해 있던 내 주변으로 모든 기자들이 몰렸다. 

진실이 무엇인지 아직 모두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진아를 변론한 모든 정황이 너무나 잘 준비되 오히려 의문이 들 정도였다. 

태진아의 눈물의 의미가 곧 알려지기를 기다려 보겠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on Chang-geuk  (0) 2015.03.26
문재인  (0) 2015.03.26
태진아의 무대  (0) 2015.03.25
홀로 준비하는 죽음 #1  (0) 2014.12.13
불타버린 구룡마을  (0) 2014.11.10
Hong Myung-bo  (0) 2014.07.1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홀로 준비하는 죽음













함학준씨는 머리 맡에 자신의 영정 사진을 두고 잔다. 돈이 없어 틀지 못한다는 보일러 때문에 방에서는 입김이 나온다. 두터운 점퍼를 입고 이중으로 깔아 놓은 이불 아래 전기장판을 의지하고 잠을 이룬다. 

1995년 함씨는 혼자가 되었다. 사업에 실패한 뒤로 가족을 떠나 연락을 끊고 지냈고 자신의 딸은 기억에 조차 존재하지 않는 남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시신을 기증하고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이 세상과 작별할 준비를 미리 시작했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0) 2015.03.26
태진아의 무대  (0) 2015.03.25
홀로 준비하는 죽음 #1  (0) 2014.12.13
불타버린 구룡마을  (0) 2014.11.10
Hong Myung-bo  (0) 2014.07.10
Moon Chan-Keuk  (0) 2014.06.26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불타버린 구룡마을

2014.11.09

Lee Heehoon / ohmynews


 

 

 

 

 

 

 

 

 

 

 

 


구룡마을엔 언젠가 갈일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오늘 문정동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 시커먼 연기가 산을 넘어 보였다. 예사 불이 아니라는 직감에 '혹식 구룡마을 아냐?'라는 걱정으로 연기를 추적했다.

혹시나가 역시나기 되었다. 대형화재는 또 처음이었다. 연기를 다 들어마셔가며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재난현장의 재난민은 항상 격분해 있고 상기 되었다.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어 처음엔 공격적이던 주민들도 귀를 여는 순간 협조자가 되어 있었다.

'강남의 빈민촌'이라 부르는 그 곳에서 집 16가구가 전소 됐고, 마을 전체에 매캐한 화재연기가 집안 곳곳 스며 들었다.

불냄세라고 하는 매케한 이 냄세는 잘 빠지지 않는다. 옷에 벤 냄세는 빨면 없어지지만 그들의 마음의 그을음은 어떻게 지워질런지 걱정이다.

추운겨울 앞에 가슴시린 사람들이 또 생겨났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진아의 무대  (0) 2015.03.25
홀로 준비하는 죽음 #1  (0) 2014.12.13
불타버린 구룡마을  (0) 2014.11.10
Hong Myung-bo  (0) 2014.07.10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Hong Myung-bo

2014.07.10 23:37 from 옆에서 본 하루

Hong Myung-bo

Former Korea of Rep. National Scoccer team Head Coach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 준비하는 죽음 #1  (0) 2014.12.13
불타버린 구룡마을  (0) 2014.11.10
Hong Myung-bo  (0) 2014.07.10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Moon Chan-Keuk

2014.06.26 17:03 from 옆에서 본 하루

Moon Chang-Keuk

Fomer Prime Minister nominee


ⓒleeheheoon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타버린 구룡마을  (0) 2014.11.10
Hong Myung-bo  (0) 2014.07.10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Kim Hwnag-sik  (0) 2014.03.31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Son Seok-Hee

2014.04.28 23:11 from 옆에서 본 하루

Sohn Seok-Hee

JTBC News9 Announcer

South Korea Ferry  Disaster live Broadcasting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ng Myung-bo  (0) 2014.07.10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Kim Hwnag-sik  (0) 2014.03.31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Ahn Cheol-soo.  (0) 2014.03.3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leeheehoon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Kim Hwnag-sik  (0) 2014.03.31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Ahn Cheol-soo.  (0) 2014.03.30
김한길-안철수 그들의 동상이몽  (0) 2014.03.3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Kim Hwnag-sik

2014.03.31 12:41 from 옆에서 본 하루

Kim Hwang-sik

Former Prime Minister

ⓒleeheehoon


"나 쟤랑 같이 하기 싫어, 쟤 끼워주면 나 삐질꺼야"

놀이터에서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쯤으로 생각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여의도동산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  지금은 막을 내린 SNL의 여의도동산에 나와 잘근잘근 곱씹으며 볼만한 소재가 될만한 내용이라고 확신한다. 빨간색 탈을 쓰고 싶어 하는 세 꼬마가 클라스에 맞지 않는 여자 꼬마를 따 시키려다 오히려 전따를 당하는 분위기가 되버렸다. 급히 선생님께 찾아가 잘못했다고 반성하고 뉘우쳤지만, 삐돌이의 결론은 어금니 꽉 깨문채 고개 숙이고 있어야할 상황이 된듯 하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Kim Hwnag-sik  (0) 2014.03.31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Ahn Cheol-soo.  (0) 2014.03.30
김한길-안철수 그들의 동상이몽  (0) 2014.03.3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Ahn Cheol-soo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leeheheoon


안철수의 인상이 많이 변했다. 처음으로 하늘 색을 선택했던 안철수는 이어 푸른색 섞기로 결심하고 붉은 색과 맞장을 붙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선택하며 최장집, 윤여준이라는 두 명의 장수를 잃었다. 그의 눈 끝이 올라가고 날카로워 졌다. 정치인이 되기로 진정 결심한 듯 해 보였다. 홀로 쓸쓸히 본 회장 자리를 지키던 안은 여의도 130석의 거대 야당의 안방 주인이 되었다.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Kim Hwnag-sik  (0) 2014.03.31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Ahn Cheol-soo.  (0) 2014.03.30
김한길-안철수 그들의 동상이몽  (0) 2014.03.3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김한길-안철수 그들의 동상이몽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식이 2014년 3월 28일 열렸다. 안철수의 새정치는 민주당과 한 배를 타는 것이 되었다. 그들의 시선은 자주 엇갈린 방향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모습을 찍어대며 역사의 흔적들을 남겼다. 이 두사람의 행적의 기록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사의 '새정치'로 기록이 남게 될 것인지, '천재의 반란'이란 해프닝으로 끝이 날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고 있다. 바라건데 여의도의 구태정치의 새바람이 있기를...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Kim Han-gil (left) and Ahn Cheol-soo

ⓒ leeheehoon,                                                                                                            Olympic Stadium Seoul S.Korea

   28th March. 2014

                                                                                                               


신고

'옆에서 본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on Chan-Keuk  (0) 2014.06.26
Son Seok-Hee  (0) 2014.04.28
Family of Jeju 4.3 Disaster Victim  (0) 2014.04.04
Kim Hwnag-sik  (0) 2014.03.31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Co-Chairman Ahn Cheol-soo.  (0) 2014.03.30
김한길-안철수 그들의 동상이몽  (0) 2014.03.30
Posted by heehoon 트랙백 0 : 댓글 0

티스토리 툴바